기준: 11월 7일 깃허브 저장소 · README에서 확인 · blader/humanizer 별 약 6.5만(65,645) · MIT · 26가지 패턴 / daleseo/korean-skills 별 250 · MIT · 한국어 40가지 패턴

AI로 블로그 글이나 보고서 초안을 쓰면 시간은 크게 줄어듭니다. 문제는 읽는 사람이 금방 눈치챈다는 점입니다. "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입니다", "결론적으로", "~을 통해 ~할 수 있습니다" 같은 말이 이어지면 내용과 상관없이 글이 가볍게 읽힙니다. 이 글에서는 이런 'AI가 쓴 티'를 찾아 고쳐 주는 무료 스킬 두 개를 소개합니다. 영어 글에 맞춘 humanizer와, 한국어 글에 맞춘 korean-skills의 humanizer입니다.
AI가 쓴 글은 왜 한눈에 티가 날까요?
같은 틀과 같은 표현이 정해진 규칙처럼 반복되기 때문입니다. humanizer README는 가장 강한 신호 다섯 가지로 "X가 아니라 Y다" 꼴의 문장, "Let that sink in." 같은 한 줄 맺음말, 깊어 보이는 격언, "솔직히?" 같은 뜸 들이기, 아무도 하지 않은 반론에 답하기를 꼽습니다.

한국어 글에는 여기에 번역투가 더해집니다. korean-skills README는 "~에 대해 · ~을 통해 · ~에 있어서" 같은 조사 번역투, "가지고 있다" 같은 동사 잉여, "되어진다 · ~에 의해" 같은 피동 남용, "할 수 있다" 남발, "~것이다" 남발을 번역투 패턴으로 묶었습니다. 위 그림의 문장은 이런 패턴을 보여 주려고 저희가 직접 만든 예시입니다.

humanizer는 무엇을 기준으로 고치나요?
위키백과 편집자들이 AI가 쓴 글을 잡아낼 때 쓰는 안내 문서 "Signs of AI writing"이 기준입니다. humanizer는 이 문서를 바탕으로 26가지 패턴을 6개 범주(꾸며서 말하기 · 규칙 같은 리듬 · 부풀리기와 빌려 온 권위 · 규칙 같은 서식 · 대화와 초안의 흔적 · 잘못된 독자를 향한 글)로 나눠 봅니다. 11월 7일 기준 깃허브 별은 약 6.5만, 라이선스는 MIT입니다.
README에 따르면 humanizer는 찾은 흔적을 강한 것부터 표시하고, 원래 구조에 얽매이지 않고 다시 쓴 뒤, 그 초안을 패턴과 원문의 주장에 다시 맞춰 보고 최종본을 냅니다. 이름 · 숫자 · 날짜 · 인용 같은 사실은 원문이나 글쓴이에게서만 가져오고, 필요한 정보가 없으면 지어내지 않고 묻는다고 적혀 있습니다.
설치는 얼마나 어려운가요?
명령 한 줄입니다. 스킬을 지원하는 에이전트라면 클로드 전용이 아니라 Codex, Gemini CLI, GitHub Copilot 같은 도구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.

README에 적힌 설치 방법은 이렇습니다.
- 여러 에이전트에 한 번에:
npx skills add blader/humanizer --global --agent '*'— Skills CLI가 지원하는 에이전트(Gemini CLI · GitHub Copilot · Windsurf 등)에 모두 설치됩니다. - Codex만:
npx skills add blader/humanizer --global --agent codex - Claude Code: 플러그인으로 설치합니다(
/plugin marketplace add blader/humanizer다음/plugin install humanizer@humanizer). README는 Claude Code 2.1.142 이상이 필요하고, 그보다 낮으면npx skills add blader/humanizer --global --agent claude-code를 쓰라고 안내합니다. - 지금 프로젝트에만 설치하려면 명령에서
--global을 빼면 됩니다.

한국어 글은 어떤 스킬을 쓰면 되나요?
korean-skills의 humanizer를 쓰면 됩니다. humanizer는 영어 글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어서, 한국어에서 특히 눈에 띄는 번역투나 띄어쓰기 · 문장부호 습관은 따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. korean-skills README에도 blader/humanizer가 "영어 버전"으로 링크돼 있습니다.
korean-skills의 humanizer는 한국어 AI 글 패턴 40가지를 6개 범주로 나눠 봅니다. 숫자는 README 기준입니다.
| 범주 | 패턴 수 | 예 |
|---|---|---|
| 문장부호 · 띄어쓰기 · 품사 | 7 · 3 · 3 | 문장부호 습관, 품사 다양성 |
| 어휘 | 10 | "결론적으로" 같은 AI 결말 표현, "혁신적 · 압도적" 과장 어휘 |
| 문장 구조 | 4 | (README에 범주와 개수만 표시) |
| 번역투 | 13 | ~에 대해 · ~을 통해, 가지고 있다, 되어진다, 할 수 있다 남발 |
설치는 npx skills add daleseo/korean-skills@humanizer 한 줄입니다. README는 Claude Code, Cursor, Windsurf처럼 Agent Skills 형식을 지원하는 에이전트에서 쓸 수 있다고 적고 있습니다. 11월 7일 기준 별 250, 라이선스는 MIT입니다.

고치면 문장이 실제로 어떻게 바뀌나요?
불필요한 번역투와 "할 수 있다"를 걷어 내고, 같은 뜻을 더 짧게 말하는 쪽으로 바뀝니다. 아래는 저희가 직접 만든 예시 문장입니다.

- 고치기 전: 이 기능을 통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.
- 고친 뒤: 이 기능을 쓰면 일이 빨라집니다.
"~을 통해"는 조사 번역투, "향상시킬 수 있습니다"는 가능 표현 남발에 해당합니다. 뜻은 같지만 고친 문장이 훨씬 사람이 하는 말에 가깝습니다. 실제 결과는 원문과 에이전트 · 모델에 따라 달라집니다.
쓸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?
가장 중요한 것은 고친 뒤 숫자와 사실을 직접 확인하는 일입니다. 스킬이 사실을 지어내지 않도록 설계돼 있어도, 문장을 크게 바꾸는 과정에서 뜻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

- 목적: humanizer README는 "AI 탐지기를 피하는 것은 목표가 아니며, 탐지기는 여전히 결과물 대부분을 잡아낸다"고 분명히 적고 있습니다. 읽는 사람을 위한 다듬기 도구로 쓰는 것이 맞습니다.
- 비용: 두 스킬 모두 MIT 라이선스의 무료 오픈소스입니다. 다만 스킬을 돌리는 에이전트(Claude Code · Codex 등)의 사용료는 따로 듭니다.
- 순서: korean-skills README는 humanizer로 AI 티를 먼저 지우고, 그다음 맞춤법 검사(grammar-checker), 마지막에 문체 일관성 검사(style-guide) 순서로 쓰라고 권합니다.
한 번에 정리하면
- 영어 글은
npx skills add blader/humanizer --global --agent '*', 한국어 글은npx skills add daleseo/korean-skills@humanizer로 설치합니다. - 에이전트에게 "이 글 humanizer로 다듬어 줘"라고 맡깁니다(또는
/humanizer명령 뒤에 글을 붙여 넣습니다). - 고친 글의 숫자 · 이름 · 날짜 · 사실을 원문과 대조합니다.

출처
- humanizer 저장소 · README: https://github.com/blader/humanizer (2026년 11월 7일 확인)
- korean-skills 저장소 · README: https://github.com/daleseo/korean-skills (2026년 11월 7일 확인)
- 위키백과 "Signs of AI writing": 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Wikipedia:Signs_of_AI_writing
- 글 속 전후 비교 문장은 직접 만든 예시입니다.
- 영상: AItoZ 유튜브 쇼츠 "AI 글 티 안 나게 — 무료 스킬 humanizer 별 6.5만, 한국어판 40가지"
